RME-AUDIO(http://www.rme-audio.de)는 1996년에 설립된 독일의 오디오인터페이스 제조 메이커로, 전세계의 프로 사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AD/DA 컨버터, MADI나 Dante, AVB등의 프로용 전송 규격 인터페이스를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RME 제품은 음질, 정확성, 안정성에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음악을 업으로 오디오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PC-Fi, 하이파이 매니아들에게서도 인기가 높으며, 레퍼런스 기기의 위상으로 인하여 음악 제작과 관계 없는 오디오 잡지등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는 메이커입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면 헤드폰이나 오디오 사이트의 글도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RME 제품의 음질도 좋지만 무언가를 더하거나 강조하거나 하는 착색이 거의 없서, 측정용 기기 또는 레퍼런스 기기로써 사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RME도 이것을 잘 알고 있어서 ADI-2 PRO와 같은 경우는 많은 헤드폰에 테스트를 하고, 또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헤드폰은 내가 좀 아는데... 하는 분들이 리뷰를 보다보면 많이 나오는 제품이 바로 ADI-2 PRO 같은 제품이죠.
RME 제품이 처음 선보일 당시에는 음질적으로나 안정성으로나 이를 능가하는 제품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업체들이 RME의 아성에 도전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음질 등이 갈 때 까지 가다보니(?) 원보드 DSP를 장착해서 가상악기를 별도로 처리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늘 역사는 반복되지만, 가상악기, 가상이펙터 등이 처음 나올 때 GPU를 통한 가상악기 처리 이야기가 그 때도 나왔습니다. 가상악기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는 영화 유튜브 음악 영상 등도 압축이 된 신호여서, PC 초창기 때는 MPEG CARD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CPU나 GPU에 압축을 해제 하는 디코드(DeCode)기능이 들어가고 CPU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그러한 제품은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인코딩에는 일부 사용되기도 합니다.
왜냐면 인코딩 기능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모자이크 같은 깨짐 없이` 보내는 정도가 아니라면 사용빈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코딩 기능은 대부분 탑재하지 않습니다.
다시 가상악기 등으로 돌아가면 가상악기와 가상이펙터 등은 사운드인데, 사운드는 컬러라는 개념이 없어서(일종의 그래픽으로 보면 모노라고 보면 됨) 그래픽 데이터 특히 3D 모션 그래픽 등에 비해서 수천배 수백배 작은 프로세싱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비싼 하드웨어로 무언가를 처리할 것 같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뜯어보아도 400MHz 정도 되는 낮은 사양의 DSP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제품이 나온 이유는 주로 애플의 맥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Intel CPU(그전에는 PowerCPU)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살짝 부족한 점이 있는 CPU라는 점입니다. 아이맥이나 맥북 등을 구입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CPU 가격차이가 5만원인데, 맥은 30만원을 더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낮은 사양의 맥을 구입해서 CPU를 중고로 팔고, 높은 용량의 CPU를 사서 끼운다던지 하는 일도 많았죠. (그러한 맥을 커스텀 맥이라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하지만 애플이 직접 M1, M2, M3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된 CPU를 내놓으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있는 DSP로 처리하는 정도 기능은 눈감고도 처리하게 되면서(그리고 점점 더 신버전 CPU가 나오면서 더 줄어들겠죠) 그에 대란 메리트가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드라이버 안정성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2010년에 RME사에서는 노트북 사용이 늘어가자 조그만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BABYFACE를 출시합니다. 네 맞습니다. 컴퓨터 음악하시는 분들이 돈 생기면 사고 싶어하는 베이비페이스 시리즈의 1st 버전입니다.
2010년이니까 지금보다 13년전입니다. 보통 이 정도가 되면 어떤 하드웨어나,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중단되었고, 어디 창고에 쳐박혀있거나... 아니면 이미 버렸을 겁니다. 가끔 한 때 100만원이 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드라이버 업데이트 중단이 되면 5만원 이렇게도 잘 안팔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인데... 더 이상 사용을 할수가 없게 되거든요.
< 회사도 없어지고,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중단된 ECHO 2 >
그런 제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TASCAM의 UH-7000이라던지 베이비페이스의 강력한 대항마였던 포커스라이트의 FORTE 같은 제품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이앤드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판매되는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중단된 모델이 많으며, 제품이 단종되면 2년에 한번 정도 드라이버 업데이트 하다가 대충, 어느 시점에서 중단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욕을 하지 않는 이유는 다들 그렇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갤럭시 S10의 업데이트를 지금 안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폰도 단종되고 나서 얼마 정도 지나면 iOS 더 이상 업데이트 안해주죠. 맥의 경우는 자사의 M시리즈 CPU가 나오면서 Intel 시절 나온 맥을 지원 중단을 하여 사실상 버린다는 흉흉한 이야기도 있고...
하지만 그에 대해서 딱 예외인 회사가 RME AUDIO입니다.
RME사의 베이비페이스는 '베이비페이스 프로'가 2016년 나오면서 단종되었습니다. 제품 발매는 2010년이고 6년간 팔다가, 2016년에 단종하였으니... 그러면 지금 7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면 지금 드라이버를 어디까지 지원하고 있을까요? 중단되었을까요?
직접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RME-AUDIO사이트로 들어가서..RME Babyface를 선택합니다. 여러분도 (https://rme-audio.de/downloads.html) 여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자 놀랍게도 마지막 업데이트는 2023년 7월 11일로 지금 글을 2023년 10월에 작성하고 있으니까 불과 3개월전에 업데이트를 한 것입니다. 펌웨어의 경우는 8월 24일 두달쯤 전에 업데이트를 했군요. 아마 그 시점이 내년이던 내 후년 이던 마찬가지일 겁니다.
[비판은 거의 없지만 경쟁사에서 비판을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10년전 제품이다 변화가 없다 그런 이야기를 누군가 한면서 다른 제품을 추천한다면 즉시 추천하는 제품들의 최근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그 전 모델의 드라이버 업데이트 상황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중단된 제품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 제품의 경우는 이거 새로운 OS가 바뀌고 잘 안된다고 하면 얼마나 썻냐고 물어보고, 한 5년 정도 사용했다고 하면 수명만큼 사용한 것이니 업그레이드 하라고 합니다.
작성자가 댓글이 하나 달긴하더군요.
"다음에 오디오 인터페이스 바꾸면 꼭 RME로 바꾼다, 그 때 RME껄 삿다면 지금도 잘 쓰고 있을텐데..."
실제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하드웨어들은 계속 신제품이 나오고는 있지만, 기존 제품이 너무 느려서~~ 아니면 음질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바꾸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지원이 끊겨서 그렇죠.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소위 DSP 플러그인 처리 제품들은 OS가 변화하거나 사용환경이 바귀면 다시 안정화 시키는데 엄청난 시간이 들어갑니다. 딱 그 시점만 보고 판단할 것은 아니라는거죠.
[업계에서 가장 높은 드라이버 안정성 - 특히 윈도우라면 더욱 더]
RME 제품의 장점은 위에서도 올렸듯이 지속적이고, 꾸준하며, 단종과 관계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소프트웨어 팀이 대단히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OS가 바뀔 때 마다 많은 컴퓨터 음악인들은 바로 OS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최신 버전의 컴퓨터를 사는데 주저하게 됩니다. 왜냐면 그 컴퓨터 보다 훨씬 더 비싼 내 장비들이 새로운 OS나 컴퓨터에 적응을 하지 못할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몇달 지나서 하는데, 몇달 지나서도 오디오 인터페이스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일도 있습니다.
이 때 새로운 OS나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드라이버가 OS 발표 이전이나 직후에 나온걸 보고 RME 개발팀이 너무 존경스럽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하드웨어가 그렇지는 않지만, 기술이 부족하거나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은 것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소프트웨어가 무거워지고, 없는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넣었기 때문에, OS 환경이 바뀌면 드라이버를 개발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고, 또 하드웨어도 기존 하드웨어를 무시하고 버전업이 되다보니, 회사 입장에서도 이미 단종된 제품에 개발비를 투입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죠.
RME는 FPGA에 인터페이스 칩을 프로그래밍하여 사용합니다.
RME-AUDIO(http://www.rme-audio.de)는 1996년에 설립된 독일의 오디오인터페이스 제조 메이커로, 전세계의 프로 사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AD/DA 컨버터, MADI나 Dante, AVB등의 프로용 전송 규격 인터페이스를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RME 제품은 음질, 정확성, 안정성에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음악을 업으로 오디오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PC-Fi, 하이파이 매니아들에게서도 인기가 높으며, 레퍼런스 기기의 위상으로 인하여 음악 제작과 관계 없는 오디오 잡지등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는 메이커입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면 헤드폰이나 오디오 사이트의 글도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RME 제품의 음질도 좋지만 무언가를 더하거나 강조하거나 하는 착색이 거의 없서, 측정용 기기 또는 레퍼런스 기기로써 사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RME도 이것을 잘 알고 있어서 ADI-2 PRO와 같은 경우는 많은 헤드폰에 테스트를 하고, 또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헤드폰은 내가 좀 아는데... 하는 분들이 리뷰를 보다보면 많이 나오는 제품이 바로 ADI-2 PRO 같은 제품이죠.
RME 제품이 처음 선보일 당시에는 음질적으로나 안정성으로나 이를 능가하는 제품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업체들이 RME의 아성에 도전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음질 등이 갈 때 까지 가다보니(?) 원보드 DSP를 장착해서 가상악기를 별도로 처리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늘 역사는 반복되지만, 가상악기, 가상이펙터 등이 처음 나올 때 GPU를 통한 가상악기 처리 이야기가 그 때도 나왔습니다. 가상악기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는 영화 유튜브 음악 영상 등도 압축이 된 신호여서, PC 초창기 때는 MPEG CARD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CPU나 GPU에 압축을 해제 하는 디코드(DeCode)기능이 들어가고 CPU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그러한 제품은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인코딩에는 일부 사용되기도 합니다.
왜냐면 인코딩 기능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모자이크 같은 깨짐 없이` 보내는 정도가 아니라면 사용빈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코딩 기능은 대부분 탑재하지 않습니다.
다시 가상악기 등으로 돌아가면 가상악기와 가상이펙터 등은 사운드인데, 사운드는 컬러라는 개념이 없어서(일종의 그래픽으로 보면 모노라고 보면 됨) 그래픽 데이터 특히 3D 모션 그래픽 등에 비해서 수천배 수백배 작은 프로세싱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비싼 하드웨어로 무언가를 처리할 것 같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뜯어보아도 400MHz 정도 되는 낮은 사양의 DSP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제품이 나온 이유는 주로 애플의 맥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Intel CPU(그전에는 PowerCPU)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살짝 부족한 점이 있는 CPU라는 점입니다. 아이맥이나 맥북 등을 구입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CPU 가격차이가 5만원인데, 맥은 30만원을 더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낮은 사양의 맥을 구입해서 CPU를 중고로 팔고, 높은 용량의 CPU를 사서 끼운다던지 하는 일도 많았죠. (그러한 맥을 커스텀 맥이라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하지만 애플이 직접 M1, M2, M3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된 CPU를 내놓으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있는 DSP로 처리하는 정도 기능은 눈감고도 처리하게 되면서(그리고 점점 더 신버전 CPU가 나오면서 더 줄어들겠죠) 그에 대란 메리트가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드라이버 안정성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2010년에 RME사에서는 노트북 사용이 늘어가자 조그만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BABYFACE를 출시합니다. 네 맞습니다. 컴퓨터 음악하시는 분들이 돈 생기면 사고 싶어하는 베이비페이스 시리즈의 1st 버전입니다.
2010년이니까 지금보다 13년전입니다. 보통 이 정도가 되면 어떤 하드웨어나,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중단되었고, 어디 창고에 쳐박혀있거나... 아니면 이미 버렸을 겁니다. 가끔 한 때 100만원이 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드라이버 업데이트 중단이 되면 5만원 이렇게도 잘 안팔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인데... 더 이상 사용을 할수가 없게 되거든요.
< 회사도 없어지고,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중단된 ECHO 2 >
그런 제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TASCAM의 UH-7000이라던지 베이비페이스의 강력한 대항마였던 포커스라이트의 FORTE 같은 제품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이앤드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판매되는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중단된 모델이 많으며, 제품이 단종되면 2년에 한번 정도 드라이버 업데이트 하다가 대충, 어느 시점에서 중단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욕을 하지 않는 이유는 다들 그렇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갤럭시 S10의 업데이트를 지금 안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폰도 단종되고 나서 얼마 정도 지나면 iOS 더 이상 업데이트 안해주죠. 맥의 경우는 자사의 M시리즈 CPU가 나오면서 Intel 시절 나온 맥을 지원 중단을 하여 사실상 버린다는 흉흉한 이야기도 있고...
하지만 그에 대해서 딱 예외인 회사가 RME AUDIO입니다.
RME사의 베이비페이스는 '베이비페이스 프로'가 2016년 나오면서 단종되었습니다. 제품 발매는 2010년이고 6년간 팔다가, 2016년에 단종하였으니... 그러면 지금 7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면 지금 드라이버를 어디까지 지원하고 있을까요? 중단되었을까요?
직접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RME-AUDIO사이트로 들어가서..RME Babyface를 선택합니다. 여러분도 (https://rme-audio.de/downloads.html) 여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자 놀랍게도 마지막 업데이트는 2023년 7월 11일로 지금 글을 2023년 10월에 작성하고 있으니까 불과 3개월전에 업데이트를 한 것입니다. 펌웨어의 경우는 8월 24일 두달쯤 전에 업데이트를 했군요. 아마 그 시점이 내년이던 내 후년 이던 마찬가지일 겁니다.
[비판은 거의 없지만 경쟁사에서 비판을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10년전 제품이다 변화가 없다 그런 이야기를 누군가 한면서 다른 제품을 추천한다면 즉시 추천하는 제품들의 최근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그 전 모델의 드라이버 업데이트 상황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중단된 제품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 제품의 경우는 이거 새로운 OS가 바뀌고 잘 안된다고 하면 얼마나 썻냐고 물어보고, 한 5년 정도 사용했다고 하면 수명만큼 사용한 것이니 업그레이드 하라고 합니다.
작성자가 댓글이 하나 달긴하더군요.
"다음에 오디오 인터페이스 바꾸면 꼭 RME로 바꾼다, 그 때 RME껄 삿다면 지금도 잘 쓰고 있을텐데..."
실제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하드웨어들은 계속 신제품이 나오고는 있지만, 기존 제품이 너무 느려서~~ 아니면 음질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바꾸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지원이 끊겨서 그렇죠.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소위 DSP 플러그인 처리 제품들은 OS가 변화하거나 사용환경이 바귀면 다시 안정화 시키는데 엄청난 시간이 들어갑니다. 딱 그 시점만 보고 판단할 것은 아니라는거죠.
[업계에서 가장 높은 드라이버 안정성 - 특히 윈도우라면 더욱 더]
RME 제품의 장점은 위에서도 올렸듯이 지속적이고, 꾸준하며, 단종과 관계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소프트웨어 팀이 대단히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OS가 바뀔 때 마다 많은 컴퓨터 음악인들은 바로 OS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최신 버전의 컴퓨터를 사는데 주저하게 됩니다. 왜냐면 그 컴퓨터 보다 훨씬 더 비싼 내 장비들이 새로운 OS나 컴퓨터에 적응을 하지 못할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몇달 지나서 하는데, 몇달 지나서도 오디오 인터페이스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일도 있습니다.
이 때 새로운 OS나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드라이버가 OS 발표 이전이나 직후에 나온걸 보고 RME 개발팀이 너무 존경스럽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하드웨어가 그렇지는 않지만, 기술이 부족하거나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은 것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소프트웨어가 무거워지고, 없는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넣었기 때문에, OS 환경이 바뀌면 드라이버를 개발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고, 또 하드웨어도 기존 하드웨어를 무시하고 버전업이 되다보니, 회사 입장에서도 이미 단종된 제품에 개발비를 투입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죠.
RME는 FPGA에 인터페이스 칩을 프로그래밍하여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