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사운드캣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홈 레코딩 장비에서부터 현업에 종사하는 프로분들이 사용하는 전문 장비까지 폭넓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 프로 장비들은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보는 장비에서 추가로 대용량 전송 규격을 사용한다거나 부스, 컨트롤 룸 등 여러 공간에 맞춰 최적화된 장비를 사용하는 등의 약간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적인 면에서도 프로 분들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실 수 있도록 각 브랜드가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내용이 다소 낯설고 어려우실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드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프로 장비의 세계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커스라이트 레드넷(Focusrite RedNet) 라인업?
'레드넷(Focusrite RedNet) 라인업'은 프로들을 위한 포커스 라이트의 플래그십 '단테(DANTE) 오디오인터페이스' 라인업입니다. 최고의 AD/DA 성능, 동일 전송 규격 기기 간 완벽 호환 및 랜선 하나로 96Khz 128채널까지 전송 가능(1기가 랜 기준)한 대용량 전송 시스템 '단테 시스템' 채용, 컨트롤 룸에서 통합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레드넷 컨트롤2(RedNet Control2)' 드라이버 등 프로들이 현업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인업입니다.
예를 들어 단테가 지원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또는 콘솔 믹서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디오 채널을 확장하고 싶을 때 오디오 인아웃 확장 역할을 담당하는 레드넷 시리즈 제품을 랜선 하나로 단테망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기기입니다.
마치 게임 본판을 산 뒤 추가로 구입하는 'DLC(확장팩)'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쉽습니다.
레드넷 X2P(RedNet X2P) 제품은?
'레드넷 X2P 제품은 2in 2out 단테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후면에 단테 연결을 위한 RJ45(랜) 단자 2개, 아날로그 입출력 단자 2개, 전면에 헤드폰 출력 1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기능보다는 미니 프리앰프와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의 인어어로 출력되는 모니터링을 컨트롤할 수 있는 모니터링 컨트롤러의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아티스트의 마이크 또는 악기를 X2P의 XLR 콤보 단자에 직접 연결해 단테로 콘솔까지 오디오를 보내고 모니터 스피커와 헤드폰도 X2P에 연결하면 아티스트가 X2P로 모니터 스피커와 헤드폰 볼륨을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레드넷 컨트롤2'를 사용한다면 다른 방 또는 원거리에 위치한 사운드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X2P의 설정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후면의 단테 연결 단자는 하우징 있는 RJ45(랜) 커넥터를 장착할 수 있어 잘못 건드리면 빠질 수도 있는 랜커넥터의 단점을 보완하였습니다. 하우징이 없는 랜선도 사용 가능하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USB, 썬더볼트 등이 바로 컴퓨터와 연결될 수 있는 단자가 있는데 랜 포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약간은 어색하게도 느껴집니다. X2P의 RJ45 1번 단자는 'PoE(Power over Ethernet)'기능을 지원하는데 PoE는 한마디로 랜선 버스 파워입니다. PoE가 지원되는 랜허브가 있다면 X2P를 랜선에만 연결하면 전원까지 해결되어 매우 간편합니다. 혹시 PoE가 불가능한 랜허브 라면'12V 어댑터를 추가로 연결'해 주면 되니 단테망이 구축되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합니다.
전면에는 기기의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및 조작 노브와 스위치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두 설명하기에는 너무 많아 특징적인 기능들 몇 가지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풋 믹스(Input Mix) | 인풋 믹스 노브는 X2P의 아날로그 입력 모니터링과 DANTE 망에서 입력되는 오디오를 믹스할 수 있는 노브입니다. Network가 DANTE 전송 신호, Local이 아날로그 입력입니다. 라인아웃 단자 밑에 버튼으로도 있는데 활성화하면 라인아웃 출력이 인풋 믹스 노브 설정에 따라 출력됩니다. |
Link 버튼
| Link 버튼이 활성화되면 1,2번 채널 설정값이 링크되어 스테레오 입력 시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Link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기기를 잠글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누군가가 기기를 잘못 건드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위상반전) 버튼
| 프로를 위한 제품인 만큼 위상 반전 스위치가 별로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상이 틀어졌을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HPF(High pass filter) 버튼
| 고역 필터를 통해 저역 부밍 및 근접효과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AIR 버튼
| 포커스라이트의 시그니처 기능 AIR 기능입니다. 사용하면 저역이 타이트해지고 고음 부스팅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상 : 단테 컨트롤러 / 하 : 레드넷 컨트롤 2
X2P는 단테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다른 단테 장비와 동일하게 '단테 컨트롤러(Dante Controller)'로 자유롭게 라우팅 가능하며 사운드 엔지니어가 '레드넷 컨트롤2'를 사용하여 원거리에 있는 X2P를 컨트롤 부스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레드넷 X2P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나요?
녹음 부스 및 스테이지에서 프리앰프+모니터 컨트롤러로 사용합니다. X2P는 무대 위 아티스트마다 하나씩 배치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장비로 돌변하는데 이때 실제 현장에서 겪게 되는 몇몇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 고품질의 오디오를 얻기 위해 프리앰프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X2P는 '레드 에볼루션(Red Evolution)' 프리앰프를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프리앰프를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돼 케이블링이 간편해집니다. 그 결과 무대 세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품질의 DA를 탑재하고 있어 아티스트가 정확한 모니터링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 사운드 엔지니어가 믹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레드넷 컨트롤러2를 사용해 컨트롤 부스에서도 X2P를 원격으로 조작하면 프리앰프 혹은 모니터 컨트롤러를 조작하기 위해 사운드 엔지니어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자율적으로 모니터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사운드 엔지니어가 믹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세 번째 - X2P에 마이크를 연결한 뒤 단테 컨트롤러로 라우팅하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무대 내 토크백 세팅이 간편하게 진행됩니다.
보통 세션들은 다른 세션들과 대화하기 위해 인이어를 귀에서 잠시 빼야 합니다. 인이어는 착용하는데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세션들에게 엄청난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각 세션들 앞에 설치해 준 X2P에 마이크를 연결하고 단테 컨트롤러로 X2P끼리 라우팅해주면 세션들이 인이어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다른 세션들과 대화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X2P는 아티스트의 '휴대용 프리앰프'로 사용 가능합니다. 몇몇 아티스트의 경우 본인이 만들어 내고 싶은 사운드를 위해 선호하는 장비가 정해져 있고 그 장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프리앰프는 랙사이즈로 되어있어 굉장히 무겁고 스튜디오같이 장비들이 매립되어 있는 경우 아날로그 케이블링은 시간이 오래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X2P는 가방에 쏙 들어갈 만큼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으며, 미리 설치된 단테 허브에 랜선 하나만 연결하면 바로 장비가 작동하니 이렇게 편할 수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X2P의 모니터 컨트롤러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모니터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휴대용 개인장비로서의 활용가치도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X2P가 가진 단점은 없나요?
X2P는 정말 좋은 장비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존재하는데 단테 인터페이스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포커스라이트의 최고급 라인업의 제품이다 보니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 개인적으로 구매하신 제품이라면 외출용 외 개인 작업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좋은데 컴퓨터가 랜선으로 연결된 X2P를 오디오 장치로 인식하지 못하므로 단테 인터페이스를 거쳐야 합니다.
하! 지! 만! 단테 인터페이스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버리는 'DVS(단테 버추얼 사운드카드)'를 구입해 활용한다면 X2P를 독립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DVS는 단테 인터페이스를 가상의 소프트웨어로 구현했기 때문에 64 샘플 버퍼 사이즈 기준 왕복 10ms 대의 레이턴시는 조금 감수해야 합니다. 맥은 Core Audio를 DAW와 PC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지만, 윈도우의 경우 사운드 드라이버를 ASIO와 WDM으로 나누어 쓰기 때문에 DAW와 PC 출력이 동시에 나오지 않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략 200만 원의 가격에 포커스라이트의 최상급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동적인 사운드를 접해볼 수 있다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해 볼 만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단테 인터페이스 상 : RME Digiface Dante / 하 : RedNet PCIeR
물론 자금이 여유가 있다면 RedNet PCIeR, RME Digiface Dante등 하드웨어 단테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시면 위의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단테 장비들까지 모조리 연결할 수 있으므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Red X2P는 단테 시스템을 사용하는 스튜디오나 무대 현장에 계시는 프로분들의 모니터링 시스템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른 손바닥 크기 정도밖에 안되는 크기와 1kg의 무게는 개인 아티스트 분들에게는 휴대용 개인 프리앰프 겸 모니터 컨트롤러로 때로는 개인 작업실의 최상급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사운드캣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홈 레코딩 장비에서부터 현업에 종사하는 프로분들이 사용하는 전문 장비까지 폭넓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 프로 장비들은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보는 장비에서 추가로 대용량 전송 규격을 사용한다거나 부스, 컨트롤 룸 등 여러 공간에 맞춰 최적화된 장비를 사용하는 등의 약간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적인 면에서도 프로 분들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실 수 있도록 각 브랜드가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내용이 다소 낯설고 어려우실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드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프로 장비의 세계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커스라이트 레드넷(Focusrite RedNet) 라인업?
'레드넷(Focusrite RedNet) 라인업'은 프로들을 위한 포커스 라이트의 플래그십 '단테(DANTE) 오디오인터페이스' 라인업입니다. 최고의 AD/DA 성능, 동일 전송 규격 기기 간 완벽 호환 및 랜선 하나로 96Khz 128채널까지 전송 가능(1기가 랜 기준)한 대용량 전송 시스템 '단테 시스템' 채용, 컨트롤 룸에서 통합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레드넷 컨트롤2(RedNet Control2)' 드라이버 등 프로들이 현업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인업입니다.
예를 들어 단테가 지원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또는 콘솔 믹서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디오 채널을 확장하고 싶을 때 오디오 인아웃 확장 역할을 담당하는 레드넷 시리즈 제품을 랜선 하나로 단테망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기기입니다.
마치 게임 본판을 산 뒤 추가로 구입하는 'DLC(확장팩)'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쉽습니다.
레드넷 X2P(RedNet X2P) 제품은?
'레드넷 X2P 제품은 2in 2out 단테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후면에 단테 연결을 위한 RJ45(랜) 단자 2개, 아날로그 입출력 단자 2개, 전면에 헤드폰 출력 1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기능보다는 미니 프리앰프와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의 인어어로 출력되는 모니터링을 컨트롤할 수 있는 모니터링 컨트롤러의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아티스트의 마이크 또는 악기를 X2P의 XLR 콤보 단자에 직접 연결해 단테로 콘솔까지 오디오를 보내고 모니터 스피커와 헤드폰도 X2P에 연결하면 아티스트가 X2P로 모니터 스피커와 헤드폰 볼륨을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레드넷 컨트롤2'를 사용한다면 다른 방 또는 원거리에 위치한 사운드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X2P의 설정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후면의 단테 연결 단자는 하우징 있는 RJ45(랜) 커넥터를 장착할 수 있어 잘못 건드리면 빠질 수도 있는 랜커넥터의 단점을 보완하였습니다. 하우징이 없는 랜선도 사용 가능하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USB, 썬더볼트 등이 바로 컴퓨터와 연결될 수 있는 단자가 있는데 랜 포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약간은 어색하게도 느껴집니다. X2P의 RJ45 1번 단자는 'PoE(Power over Ethernet)'기능을 지원하는데 PoE는 한마디로 랜선 버스 파워입니다. PoE가 지원되는 랜허브가 있다면 X2P를 랜선에만 연결하면 전원까지 해결되어 매우 간편합니다. 혹시 PoE가 불가능한 랜허브 라면'12V 어댑터를 추가로 연결'해 주면 되니 단테망이 구축되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합니다.
전면에는 기기의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및 조작 노브와 스위치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두 설명하기에는 너무 많아 특징적인 기능들 몇 가지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풋 믹스(Input Mix)
인풋 믹스 노브는 X2P의 아날로그 입력 모니터링과 DANTE 망에서 입력되는 오디오를 믹스할 수 있는 노브입니다. Network가 DANTE 전송 신호, Local이 아날로그 입력입니다. 라인아웃 단자 밑에 버튼으로도 있는데 활성화하면 라인아웃 출력이 인풋 믹스 노브 설정에 따라 출력됩니다.
Link 버튼
Link 버튼이 활성화되면 1,2번 채널 설정값이 링크되어 스테레오 입력 시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Link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기기를 잠글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누군가가 기기를 잘못 건드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상반전) 버튼
프로를 위한 제품인 만큼 위상 반전 스위치가 별로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상이 틀어졌을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PF(High pass filter) 버튼
고역 필터를 통해 저역 부밍 및 근접효과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AIR 버튼
포커스라이트의 시그니처 기능 AIR 기능입니다. 사용하면 저역이 타이트해지고 고음 부스팅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 : 단테 컨트롤러 / 하 : 레드넷 컨트롤 2
X2P는 단테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다른 단테 장비와 동일하게 '단테 컨트롤러(Dante Controller)'로 자유롭게 라우팅 가능하며 사운드 엔지니어가 '레드넷 컨트롤2'를 사용하여 원거리에 있는 X2P를 컨트롤 부스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레드넷 X2P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나요?
녹음 부스 및 스테이지에서 프리앰프+모니터 컨트롤러로 사용합니다. X2P는 무대 위 아티스트마다 하나씩 배치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장비로 돌변하는데 이때 실제 현장에서 겪게 되는 몇몇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 고품질의 오디오를 얻기 위해 프리앰프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X2P는 '레드 에볼루션(Red Evolution)' 프리앰프를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프리앰프를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돼 케이블링이 간편해집니다. 그 결과 무대 세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품질의 DA를 탑재하고 있어 아티스트가 정확한 모니터링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 사운드 엔지니어가 믹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레드넷 컨트롤러2를 사용해 컨트롤 부스에서도 X2P를 원격으로 조작하면 프리앰프 혹은 모니터 컨트롤러를 조작하기 위해 사운드 엔지니어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자율적으로 모니터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사운드 엔지니어가 믹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세 번째 - X2P에 마이크를 연결한 뒤 단테 컨트롤러로 라우팅하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무대 내 토크백 세팅이 간편하게 진행됩니다.
보통 세션들은 다른 세션들과 대화하기 위해 인이어를 귀에서 잠시 빼야 합니다. 인이어는 착용하는데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세션들에게 엄청난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각 세션들 앞에 설치해 준 X2P에 마이크를 연결하고 단테 컨트롤러로 X2P끼리 라우팅해주면 세션들이 인이어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다른 세션들과 대화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X2P는 아티스트의 '휴대용 프리앰프'로 사용 가능합니다. 몇몇 아티스트의 경우 본인이 만들어 내고 싶은 사운드를 위해 선호하는 장비가 정해져 있고 그 장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프리앰프는 랙사이즈로 되어있어 굉장히 무겁고 스튜디오같이 장비들이 매립되어 있는 경우 아날로그 케이블링은 시간이 오래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X2P는 가방에 쏙 들어갈 만큼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으며, 미리 설치된 단테 허브에 랜선 하나만 연결하면 바로 장비가 작동하니 이렇게 편할 수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X2P의 모니터 컨트롤러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모니터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휴대용 개인장비로서의 활용가치도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X2P가 가진 단점은 없나요?
X2P는 정말 좋은 장비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존재하는데 단테 인터페이스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포커스라이트의 최고급 라인업의 제품이다 보니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 개인적으로 구매하신 제품이라면 외출용 외 개인 작업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좋은데 컴퓨터가 랜선으로 연결된 X2P를 오디오 장치로 인식하지 못하므로 단테 인터페이스를 거쳐야 합니다.
하! 지! 만! 단테 인터페이스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버리는 'DVS(단테 버추얼 사운드카드)'를 구입해 활용한다면 X2P를 독립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DVS는 단테 인터페이스를 가상의 소프트웨어로 구현했기 때문에 64 샘플 버퍼 사이즈 기준 왕복 10ms 대의 레이턴시는 조금 감수해야 합니다. 맥은 Core Audio를 DAW와 PC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지만, 윈도우의 경우 사운드 드라이버를 ASIO와 WDM으로 나누어 쓰기 때문에 DAW와 PC 출력이 동시에 나오지 않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략 200만 원의 가격에 포커스라이트의 최상급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동적인 사운드를 접해볼 수 있다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해 볼 만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단테 인터페이스 상 : RME Digiface Dante / 하 : RedNet PCIeR
물론 자금이 여유가 있다면 RedNet PCIeR, RME Digiface Dante등 하드웨어 단테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시면 위의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단테 장비들까지 모조리 연결할 수 있으므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Red X2P는 단테 시스템을 사용하는 스튜디오나 무대 현장에 계시는 프로분들의 모니터링 시스템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른 손바닥 크기 정도밖에 안되는 크기와 1kg의 무게는 개인 아티스트 분들에게는 휴대용 개인 프리앰프 겸 모니터 컨트롤러로 때로는 개인 작업실의 최상급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